작년 5월 길음뉴타운 9단지로 이사를 왔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이지요.


이글을 쓸까 말까 지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쓰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사무용 문구, 맥을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계획이지만

제 일상의 많은 시간을 부동산을 알아보러 다니러 시간을 할애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그냥 생각을 정리하는 차원으로  활용해야겠다라고, 

그나마 그러한 내용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면  함께 공유하는 것도 좋겠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주택 보유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결정된 작년 말,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변변치 않지만) 집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에 길음뉴타운으로 전세로 들어오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전세를 알아보러 길음뉴타운을 이잡듯이 돌아다니는데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1억도 채 차이가 나지 않기에

아무리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이럴 수는 없다 라고 생각해서

결국 2월에 뉴타운 9단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짜피 깔고 앉아있는 집이고, 거주의 질을 높이 생각했고

전세와 매매차가 얼마 발생하지 않기에

세금이 아무리 아깝다고는 하지만 오르는 만큼의 세금이기에

올라야 내는 것이기에 그냥 속편하게 살다가 오르면 세금 낸다고 생각했다는 말이지요.


아마도 길음뉴타운을 생각해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아

발품 팔기전에 길음뉴타운을 설명드립니다.

길음 뉴타운은 복주머니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복주머니 입구쪽에 버스, 지하철이 있고

복주머니에서 멀어지면 걸어가거나 마을버스를 타야합니다.

길이가 제법 됩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길음역이 복주머니 입구입니다.

대표 단지들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 길음1 삼성 래미안 : 가장 오래된 단지입니다. 2003년. 역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1단지를 거쳐 9단지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지대가 조금 높습니다. 생활은 편합니다. 

시세 30평기준으로 7억 ~ 8억입니다.

- 길음6 삼성래미안 : 2006년 입주. 길음역에서 가장가깝습니다. 복주머니 입구부분입니다.

하지만 단지가 길어서 안쪽에 있는 단지는 많이 걸어야 합니다.

시세는 8억 ~ 9억입니다.

-길음5 삼성래미안 : 2006년 입주. 좀 걸어야지요. 개성고등학교가 바로 앞에 있습니다.

길음7과 8 사이에 개성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시세는 7.5억 ~ 8.5억

- 길음8 삼성래미안 : 2010년 입주. 길음1단지 오를쪽으로 같이 붙어 있으나 입구를 따로 두어 경계를 두었습니다.

 시세는 8억 ~ 9억. 길음8단지도 넓게 뻗쳐있고 지대가 높은 단지가 여럿 있습니다.

- 길음9 삼성래미안 : 2010년 입주. 길음1단지를 거쳐가는 방법과 길음역 뒤쪽 서경대/국민대 가는 버스가 있는

곳에서 5분거리로 도보 가능합니다. 정릉쪽에 치우쳐 있는게 단점이라고 이야기 하는 분이 있습니다.

시세는 8억 ~9억. 단지내 조경과 단지 시설은 길음뉴타운 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합니다.

이 곳을 맨먼저 보고 다른 단지를 돌아다니면 절대 다른 단지의 아파트를 살 수 없을 정도입니다.

 - 길음7 두산 : 2010년 입주. 두산이 지었습니다. 타워식이 주 구성입니다. 선호도가 갈리지요. 타워식은 젊은 사람들은 좋아하고

연세있으신 분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요. 제가 생각하기엔 옆호에 가리는 부분에 그늘이 지고, 통풍이 아무래도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저는 별로 따지지 않습니다.

시세는 8억 ~ 9억입니다.


안쪽으로 가면 접근성이 떨어져서 선호도가 떨어지고, 너무 오래된 연식의 아파트는 자재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나서

선택이 쉽지 않지요.


- 길음1촉진 : 롯데에서 짓고 있습니다. 입구가 완전히 다릅니다. 삼양로 반대편에 있고 현대백호점 미아 바로 뒤에 있습니다.

    많이 올랐습니다. 짓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옆에 2촉진 센터피스와 합하면 엄청난 대단지

    이고 바잉파워가 쎄서 아마도 인프라나 이런 것들이 이쪽으로 옮겨갈 확률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 길음2촉진 : 삼성에서 지었습니다. 센터피스라 부르지요. 올해 입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은 아마 30평기준으로 10억 넘을 겁니다. 기존 뉴타운 단지들의 가격을 다시 한 번 보시지요. 어떻게 생각되시는지요?


1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살고 있는 집이 가격이 오른들 팔고 길바닥에서 살거 아니면 의미가 없는 것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안오르는데 내가 옮겨야겠다 생각하고 있는 집들은 오른다면 머피의 법칙일까요?

아닙니다. 이게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내가 살고싶은 집은 남도 살고 싶은 집이고 지금 구조는 많은 사람이 살고 싶은 집은 이제 매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면 다주택 보유하신 분들이 안팔고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요.

이런 상황에서는 내가 살고 싶은 집에서 사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전국을 알순없지만 길음뉴타운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은 문의주세요^^ 아는 범위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작년 첫눈때 단지 사진을 걸어놓고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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