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노트 이야기를 했으니

잉크 이야기를 안할 수 없습니다.


잉크는 단순한듯 하지만

색이라는 대표 특성과 진하기, 뒤에 비침 특성등이 있어

이또한 선택하기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가격이라는 요소도 무시하긴 어렵지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펠리칸 4001 잉크를 주로 이용합니다.

일단 진하기 합격, 가격 합격, 노트 뒤 비침 합격입니다.

다른 요소를 더 추가하면 비합리적일 수도 있을수 있으나

기준을 세가지로 압축시키고 나서는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물론 책상 위에는 사용하지 않는 몽블랑 검정 잉크병이 놓여있습니다.

이것도 우스운 이야기지요^^


주로 많이 쓰는 브렌드별 특징을 간단히 설명드립니다.

- 펠리칸 : 일단 아래 브랜드 잉크보다 진합니다. 같은 재질은 노트라면 번짐도 작습니다. 

가격이 예전에는 좋았었는데 많이 팔리나보니 올랐습니다.ㅠㅠ 그래서 작은 용량 잉크가 나왔나봅니다.

- 워터맨 : 잉크병이 멋집니다. 펠리칸 여러모로 펠리칸과 유사한듯한 속성을 보여주나 펠리칸보다 조금 더 번지는거 같습니다.

- 크로스 : 펠리칸보다 덜 진하고, 조금 더 번지는 듯한 느낌

- 파카 : 제일 대중적입니다. 조금 덜 진하나, 스카이 블루는 파랑색에서 독보적인 듯 합니다.

- 몽블랑 : 가장 흐린 듯합니다. 말로는 유연제가 들어있어 만년필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격 비쌉니다. 제일 손이 안갑니다.


왼쪽 부터 펠리칸 30미리, 펠리칸 50미리, 워터맨, 카렌다쉬, 크로스, 몽블랑입니다.

몽블랑은 아직까지 케이스가 있지요^^ 와이프가 못버리게 합니다. 저 상태로 책상에 그냥 있습니다.^^

워터맨 병과 크로스 병은 와이프가 다육이 병으로 말도 없이 정리해버릴때가 있습니다. 이쁘다는 이야기겠지요.

펠리칸 병은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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