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을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주변으로 관심이 넓어집니다.


잉크 - 만년필 - 수첩 -노트 - 다이어리의 연계트리라고 해야하나...


이번엔 다이어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이어리는 어떤 구분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용도별

- GTD 방식을 사용하는 노트/ 다이어리 : 일자를 표기하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수집하고 리뷰하는 용도의 노트 / 다이어리

- WMM 방식을 사용하는 노트 / 다이어리 : 가치를 정리할 수 있는 템플릿을 제공하고, 그 가치에 맞게 역할, 목표를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노트 / 다이어리


브랜드별

- 헤비츠, 오롬 다이어리 : 주로 GTD 방식에 적합

- 플랭클린 다이어리 : WMM 방식에 특화 되어 있음


크기별

- 수첩 크기 : CEO 형이라 합니다

-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중간 사이즈 : 컴팩 사이즈라 많이 합니다.

- 들고 다니기 거북한 대형 사이즈


재질별

- 가죽 : 천연 가죽으로 만든 노트,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오래 사용하면 멋스러워진다

- 합성가죽 : 가격이 가죽에 비해 저렴하나, 오래 사용하기는 좀, 하지만 빠른 교체 주기로 바꾸어 사용해도 부담이 없음


구성별

- 노트식 : 년도가 지나면 폐기 또는 보관

- 속지 교환 식 : 년도가 지나도 커버는 사용가능, 속지만 교환하면 됨


처음에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주로 샀는데,

커버는 다른 다이어리 속지와 호환이 좀 어렵고, 솔찍히 제 눈에는 좀 못생겼습니다.

그래서 년도별 속지만 바인더에 보관하고, 커버들은 없어져버립니다.

그나마 속지도 대부분 애플 캘린더, 미리알림에 거의 저장되어 

장식용으로 서재 책꽂이 꼽혀있다, 지금은 와이프가 창고에 넣어 버려 보이지도 않네요ㅠㅠ


이제 다른 브랜드 제품들로 수납 용도별로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사용 햇수가 많아질수록 다이어리 개수가 늘어나는데

이건 어쩔 수가 없네요.

다행히 다이어리 보다 노트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이제 다이어리 구입은 거의 안합니다.^^



용도별로 왼쪽에서 부터 오롬 사의 수첩형 (CEO 사이즈라고 하지요), 닥스사의 중간 사이즈 (컴팩), 오롬사의 대형 사이즈 입니다.

역시 커버의 가죽 재질이 사용년수가 오래되면 멋스러워지는 것은 사실인거 같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면


보이시지요. 그냥 노트 페이지 임이.

결국은 노트와 다이어리의 구분이 모호해집니다.

그래서 이제 노트가 늘어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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