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을 사용하다 보면 펜만큼 노트에도 관심이 가게 됩니다.

만년필로 글씨를 쓰면 종이 뒤에 잉크가 비치게 되는데, 애호가들은 잉크가 덜 비치고

노트를 펼쳤을때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노트를 선호합니다.

이런 노트들도 가격이 제법 나가기 때문에

보통 적절한 노트를 구입하고 가죽 커버에 씌워서 사용을 많이 합니다.


가죽 커버는 가죽 재질, 크기,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다양합니다.

가죽 제품 브랜드로는 헤비츠, 오롬 사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

요즘은 공방에 수작업 요청을 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커버도 많이 들고 다니더군요.


가죽 커버 또한 가격이 만만치 않은지라 처음 장만할때 이래 저래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저는 소가죽 재질에 A5 사이즈의 노트패드를 좋아합니다.

A5사이즈는 A4용지를 절반 접으면 A4지 수납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옥스포트 메모패드가 A5 사이즈라 메모 패드와 노트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는 오롬(사)의 A5 송아지 가죽 메모 패드입니다.


내부를 보시면 왼쪽에는 펜을 꽂을 수 있는 펜꽃이와 메모패드 절취 부분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부

카드 2장 정도 수납이 가능한 카드 꽃이가 있습니다.

저는 카드 수납부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글쓸때 걸리는게 신경이 많이 쓰여서요

오른쪽엔 메모 패드를 꼽을 수 있는 메모패드 수납부와

노트를 낄 수 있도록 노트 수납가 있습니다.

두가지를 한꺼번에 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선택하게 된 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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